기동전사 건담00 19화


건담 마이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다시한번 왕 류밍에 대한 비난(비평이 아닙니다.)를 하고 지나가야겠습니다. 처음 이 캐릭이 나왔을때부터 무언가 호감갈수 없는 캐릭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왕 류밍이라는 캐릭에 어느 부분에서 이렇게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지 스스로 약간이나마 파악할수 있게 되었죠.

저는 로베스 피에르같은 인물을 극단적으로 싫어합니다. 높은 이상을 가지고 그것을 과감하게 실행하는 행위 자체는 진정 존경해 마다하지 않지만 그 목적에 최대한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 인간성(인간다움)을 무시하는 행위에 있어선 절대 좋게 생각되지 않더군요. 되려 제 말이 이상적으로 들리실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닙니다.

세상이 아무리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킨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극단적인 수단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서 자신의 목을 조이는 결과를 불러오는 시발점이 됩니다. 그녀도 이미 그런것쯤은 알고 있을텐데 말이죠. 간과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제가 보기에 왕류밍은 ‘극단적 이상가’ 같이 보입니다. 게다가 왕류밍 자신은 목표에까지 가기위한 그 어떤 일들도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차라리 스메라기쪽이 좀더 강한 각오가 되어있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언젠가 그녀는 자칫 잘못된 길을 가게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선을 넘어가버린 트리니티 삼형제 처럼요. 이래저래 비난을 많이한 캐릭터이지만 막상 그렇게 된다면 조금 아쉬울것 같기도 합니다. (씨익)
ⓒ 創通・サンライズ・毎日放送

트리니티 삼형제 이야기가 나온김에 원래 하려고했던 마이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티에리아 있잖습니까? 사실 작품 초반에는 ‘전쟁 근절에 대한 행위와 관련 되어서 주인공과 대립하게 되고 그로인해 서로가 싸우는 형태로 가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네요;

이것은 아마 트리니티 삼형제가 나왔기 때문이겠죠. 자신보다 더 목적중시적인 마이스터가 등장하였고 그들을 향한 반감이 결국 세츠나와 가깝게 되는 계기가 되는 형태가 되었으니 ‘건담 나드레가 최종보스일거야!’ 라고 생각했던게 조금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아하하 ^^;;

끝으로 건담끼리 서로 싸운다는것이 계획에 범위에 들어간다는것이 분명해진 이상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가 정말로 궁금해지는데요. 이 작품이 유치해지느냐 아니냐는 이제 그 드러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달린것이 아닐까합니다. 부디 그 부분에 있어서 보는 사람 모두를 납득시킬 만한 전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덧. 아~ 루이스.. 언젠가 다시 작품에 중심(?)으로 복귀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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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피 | 2008/03/08 20:06 | ▷ 애니 감상 (화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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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프리뱅 at 2008/03/09 03:28
너무 늦었어효, 엏엏
Commented by 메피 at 2008/03/09 15:21
/ 아니 뭐. 어쩌다보니 감상을 늦게쓰게 되었네요.
아; 왕 류밍의 경우는를 말씀하시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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