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00 18화


저번편에서 교수를 죽일때부터 어느정도 이야기의 진행이 근래에 건담과는 다르게 보다 과격하게 나갈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편의 전개는 사실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때문에 저번달 10일날 이편을 처음 봤을때 조금 지나치게 반응한 감이 있지요.
(이 글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는 이 작품이 혹시라도 2기를 염두에 두고 계속해서 복선을 깔아두는것,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시키는것에 치중하여 지루해지지 않을까 매우 걱정했습니다. 때문에 이전 감상문에서도 계속해서 그와 관련된 불만을 표출했었는데요.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져버렸죠.

아니 이제는 오히려 너무 강한 전개로 가는것이 아닌가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18화 이후에 전개를 보면 말이죠. 때문에 일각에선 ‘막장’ 운운하는 소리가 들리던데요. 조금 과격하게 말하자면 그런 분들은 그냥 건담 보시지 마시고 다른 작품을 보는게 좋겠죠.

저는 ‘가슴에 남는 무언가 찜찜함’이 건담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전개에 대한 ‘거북함’이 있어야 한다는것이죠. 전쟁을 통한 비극과 슬픈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작품에서 깔끔하고 유쾌한 전개가 계속 될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작품을 보면서 가슴에 아무런 응어리가 생기지 않는 작품이 ‘슬픔’이니 ‘전쟁’ 같은걸 논하는것은 사실 좀 웃깁니다. 이 작품은 그런 가식적인 부분을 날려버린것 같아서 사실 상당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의미에서 건담00 시리즈는 소위 ‘올드 건담’ 시리즈와 가장 많이 닮아있는 작품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創通・サンライズ・毎日放送

조금 냉정하게 써버렸는데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 역시 루이스라는 캐릭터를 좋아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속이 쓰립니다. 사이토 치와씨가 성우라서 더욱 ‘+호감’이 되는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이대로 작중에서의 루이스의 역할이 다 해버리는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앞으로 어떠한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다시 비중있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끝으로 그라함의 이야기를 하지않을수 없는데요. 현재 이 작품에서 가장 우수한 파일럿은 바로 그겠죠. 하지만 기체의 한계라는것을 무시할수는 없는 일이니... 건담에서는 주인공보다 더욱 정감가는 적(?)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라함도 그런 부류의 캐릭인것 같습니다. 아니 솔직히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이미 그라함인것 같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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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피 | 2008/03/08 19:57 | ▷ 애니 감상 (화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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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YUZ at 2008/03/08 20:27
그라함횽은 좀 많이 멋지죠.
Commented by 메피 at 2008/03/09 15:22
/ 주인공보단 그라함에게 더 감정이 이입이 잘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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