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00 14화


끄응... 저번에 감상문에서 여러 가지 불만을 쏟은지 불과 한편만에 이야기 급진전이라니;
거기다가 저번에 언급한 국가적인 움직임도 나오고 말입니다.
어차피 저번 감상문과 이 감상문은 거의 같은 시간에 블로그에 올려질것이 분명한데 이렇게되면 저는 참 우스운 입장이 되어버리는군요. ^^; 그래도 제가 우스운 입장이 되더라도 이야기가 급진전 되었다는것이 기쁠따름입니다.

보면서 계속해서 느끼는것이지만 이 작품은 가끔씩 저에게 거북함을 느끼게 합니다. 작품이 보기 껄끄러울 정도로 취향에 맞지 않다는것이 아니라 이 작품이 보는 사람에게 질문할때마다 가슴을 누르는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가령 세츠나가 마리나에게 묻는 ‘왜 이 세계는 뒤틀렸지?’ 라는 질문은 세츠나가 마리나에게 말하고 있는것임과 동시에 이 작품을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있는것이겠죠. 어째서 뒤틀리게 되었을까요? 이것은 저도 역사를 공부하면서 수없이 생각하는 부분이기도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그 뒤틀림의 근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것이 ‘역사’라는 이름의 학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뭐라고 답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고민한다고 한들 마리나가 세츠나에게 말하는것 이상의 답변을 얻어낼것 같지도 않고요. 거북함을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그때문이겠죠.

by 메피 | 2008/01/17 14:14 | ▷ 애니 감상 (화별)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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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ykisk at 2008/01/17 15:07
어쨌건 개인적으로 우주세기를 좋아했던 그 느낌으로 보기는 힘들더군요...;
Commented by 프리뱅 at 2008/01/18 15:59
우선, 결론이 중요하죠.

물론, 저 결론의 의미는 시리즈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 이고요.
Commented by 지조자 at 2008/01/18 23:42
진짜 더블오는 다른 건담때보다 더욱 현실 비판적인듯 하더군요...
Commented by 메피 at 2008/01/20 08:55
kykisk님 / 저도 그렇습니다. 우주세기하고는 확실하게 느낌이 다르더군요.

프리뱅님 / 건담에서 저런류의 주제는 결론이 나더라도 확실하게 드러난적은 없었던것 같아서요.

지조자님 / 그 부분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조금 기대이하였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달라지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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