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5일
기동전사 건담00 05화 감상
무슨 RPG 초반부 같았습니다. 특히 저궤도 링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에서요. 에피소드 자체가 무슨 게임의 초반부 같은 느낌이 강하더군요. 막 내용같은거 소개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온탓인지 나쁘다는 느낌보다는 설명도 하고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도 성공한 멋진 에피소드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세르게이 중령의 경우 지금까지 나왔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상당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점에서 이번편의 의의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 건담 마이스터들의 인간적인 면과 갈등까지도 보여줬죠. 저는 이런식의 전개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적어도 저한테 있어서는 지금까지 에피소드중 최고였습니다.

사실 이 둘이 주인공 일행보다 더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임은 분명합니다만 무언가 과거에 요소들을 차용하고있는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입니다. 이번에 나온 티에렌 타오II 라는 기체는 ‘가자C’를 좀더 중량감있게 만든듯한 느낌이고 ‘소마 필리스’ 소위의 경우에는 ‘코디네이터에 + 히이로’ 같은 느낌같습니다. 이번에 폭주를 생각하자면 거기다가 ‘로자미아’까지 덧붙일수도 있겠지만요.
또 이번에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였던 ‘역습의 샤아’ 오마쥬도 빼놓을수 없지요. 마치 큐리오스 건담이 흩뿌리는 입자가 사이코프레임의 빛처럼 보이더군요. 생각해보면 역습의 샤아에서도 연방군과 네오지온군이 서로 싸움을 멈추고 한마음으로 엑시즈를 막잖아요. 따라서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장면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알렐루야의 과거가 확실치 않아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알렐루야도 초인병 기관 출신이고 그래서 필리스 소위가 접근하자 어떠한 반작용이 있었던것 같은데, 과연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초반에 등장하고 더 이상 나오지 않았던 마리나 왕녀는 과연 무슨일을 추진하는것일까요. 이런것들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흥미롭게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알렐루야가 왕류밍을 당황하게 하는장면에서 알수없는 통쾌함이 느껴지더군요. 제가 왕류밍의 성격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다른분들은 그 캐릭을 매우 좋아하시던데 저는 지금의 성격이 계속간다면 절대 호감 갈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른사람 위에 서서 아래를 내려보며 조소하는 듯한’ 성격은 정말로 싫거든요.
# by | 2007/11/05 16:50 | ▷ 애니 감상 (화별) | 트랙백 | 덧글(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알트아이젠님 / 어이쿠.. 감사합니다; 제목을 그대로 붙여넣기 하고선 수정을 안했네요;
왕류밍은 비주얼이 워낙 출중해서...;
kykisk님 / 안문호도 보고 놀라겠죠. 아마..
DYUZ님 / 저격용 파츠 말이군요.. 저도 멋지더군요.
에스테님 / 적당한 자신감이면 저도 비주얼로 인해서 빠심이 발동했을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