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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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부 트위터는 홍위병 수준이다 by 메피

 원펀맨 제노스 여체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방금전에 들었다. 이건 진짜 웃기고도 황당한 일이다. 2차 창작의 영역은 걱정하면서 원 창작자의 창작의 영역은 왜 막아서는 것인가? 아니 애초에 그 2차 창작도 원 창작자를 배려하고 만든적이 언제 있었다고? 자기들이 원작자에게 허락 받아가며 2차 창작해도 모자랄 판국에 누가 누굴보고 한소릴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사실상 이건 거의 문화 검열 수준이고 최근에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닌것을 볼때 거의 문화대혁명 시절에 홍위병들과 다를바 없다. 자기들 멋대로 단정내리고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고 다 부수고 다니고 있는 것들!

 일부 트위터의 이런 행동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고 또 한두명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기들이 어떠한 사상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으나(솔직히 말하자면 뭐 하나 제대로인것이 없어서 이해할수도 없다.) 그 사상적 사고를 타인에게 설명하기 이전에 무조건적인 '동의'를 요구하려 든다.

 거기다가 자기들의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난 작품 또는 인물에 대해서 무차별적인 인신공격과 조롱이 더해져서 상대를 짓뭉개려든다. 자기들의 지적 허영을 포장하기 위해서 무슨짓이든 하고 마는 것이다. 사상에 대한 그 어떤 이해도 없이 그저 마오쩌둥의 말을 근거로 모든걸 부수던 자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하겠다.

 역사가 말해주지만 그러한 행동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줄 뿐이다. 의사와 교사를 다 때려잡아서 그 이후 중국이 몇년을 고생했던가. 창작자를 자칭 2차 창작자가 무분별한 비판으로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것을 막는다는건 결국 똑같은 자기 파괴의 길일 뿐이다. 
 그들이 정말로 머리가 있고 생각이 있다면 이제는 이런 어리석은 행위를 그만하고 자기들만 납득하는 논리와 주장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할때이다.

nt 4.0 호환 문제로 인한 프린터 드라이버 인식 오류 해결 by 메피

 우선 저는 윈도10을 사용하고 있고 프린터는 LG LIP2250 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잘 사용하던 프린터가 사용이 안되더란 말이죠. 아마 윈도 업데이트와 무슨 관련이 있을거라고 추측은 합니다만 저도 정확히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는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컴퓨터에 대해서 제대로된 지식도 없고 말이죠. 

 그러니 결국 할 수 있는건 드라이버 재설치밖에 없을테지요. 그런데 계속 설치가 안되는겁니다. USB를 연결하라는 부분에서 계속 USB를 접속해제하는 소리가 나면서 설치가 제대로 안된다는 보고만 나오더군요. 난감했습니다. LG 서비스쪽에서는 별다른 도움을 얻을수 없더군요. 

 보니까 주로 윈도10에서 발생하는 문제인것 같은데 그 어떤 제대로된 해결책도 없었고, 이 문제가 nt 4.0 문제라고 인식하게 된것도 설치 소프트웨어를 실행중 USB인식에서 계속 문제가 생기길래 어떻게든 수동으로 설치하려고 노력하던 도중에 장치관리자를 통한 드라이버 업데이트 시도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nt 4.0과 프린터를 검색어로해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다 보니 해결 방법을 제대로 적어놓은 곳이 있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HP 고객센터의 글입니다. 해당 문제는 프린터 회사에 문제가 아니라 결국 드라이버 인식에 대한 문제인것 같아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시는분은 본인의 프린터가 어느 회사건 해당 글로 해결이 가능할겁니다. 참고로 도중에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는 파일을 다운 받아서 실행해야하니 주의하셔서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생기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다른분은 어떨지 모르니까요.


 해당 링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1,2번은 레지스트리 백업을 해두라는 이야기고 

 3번은 앞서말한 레지스트리를 수정하는 파일인데 링크를 클릭후 받아서 실행합니다. 

 4번은 '실행(윈도우+R)'을 눌러서 Services.msc를 입력한뒤 Print Spooler 항목에 시작유형을 '사용안함'으로 설정하라는 말입니다. 이후에 가급적 재부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5번은 윈도가 설치된 곳에서 windows\System32\spool\drivers로 들어가시면 W32x86와 x68 이라는 폴더가 있는데 이 폴더에 이름에 .old를 추가하란 이야깁니다. 이게 변경이 안된다면 4번을 재확인하고 재부팅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6번은 재부팅하란 말이고 

 7번은 설치 프로그램 다시 실행하란 이야기인데 전 설치중에 4번에서 언급한 프린터 스풀러 문제로 설치가 안된다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실행으로 Services.msc를 입력한뒤 Print Spooler 항목에 시작유형을 '자동'으로 변경 설정하고 다시설치 버튼 누르니 계속 막히던 부분에서도 안막히고 잘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아마 6번쯤에서 해당 항목을 자동으로 바꾸는게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여 저는 오랜시간 고생하던 드라이버문제를 해결했습니다만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다른분들에게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케모노프렌즈를 이렇게 어이없이 날리나 by 메피

 1기의 감독이 그냥 감독만 했다 하더라도 감독교체라는건 꽤나 중대한 변화인데, 감독에 시리즈 구성에 각본까지 했던 사람을 2기에서 날려버린다는건 그냥 새로운 작품 만들겠다는거나 다를바 없는거 아닌가. 그런 상황에서 2기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결국 건빌파처럼 시리즈 말아먹던가, 아니면 건슬링거 걸 처럼 1기와 2기의 괴리가 너무 심해서 어안이 벙벙해지는 작품이 되거나 둘중에 하나가 되고 말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논란이 생기고 비난여론이 들끓자 그 책임을 제작사에 떠넘겨 버리는 졸렬함까지 보여주고 있는데, 설령 카도카와의 말 대로 제작사 야오요로즈가 튕겼고 그로인해서 큰 문제가 생겼다 하더라도 해당작품은 거의 감독과 그 회사에 공이 지대했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라도 데리고 가려는 자세를 취했어야 했다고 본다. 애초에 잘 이뤄지고 있던 시리즈가 아니라 다 말아먹고 애니도 별 기대도 안했던 작품아닌가. 그걸 이렇게까지 해서 뽕을 뽑아 먹어야겠다고 서로 아웅다웅해야했던 것일까. 

 1기를 참 신선하게 봤던 사람으로서 이번 일로 인해서 결국 2기는 나와봐야 별볼일 없는 작품이 되는것 아닌가 싶어서 사실 너무 아쉽다. 애초에 2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닌쪽으로 흘러가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식으로 어이없이 날리기엔 케모노 프렌즈 애니가 너무 아쉬운데...... 정말로 아까운 일이다. 

소녀온탑 (Girls On Top) - 같은 곳에서 by 메피


[PRODUCE 101 - 35 Girls 5 Concepts] 소녀온탑 (Girls On Top) - 같은 곳에서 (In the Same Place)

 프로듀스 101도중 경연곡으로 나왔던 음악. 
 이후에 I.O.I가 실제로 공연무대를 가지기도 했다. I.O.I는 1년이라는 짧은 활동 시간에도 불구하고 진짜 좋은 곡들을 여럿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곡은 '소나기'. 
 
 이제는 다들 각자의 활동을 열심히 하고있지만 언젠가 다시 모여서 또 한번 멋진 활동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고로 아래는 I.O.I 공연영상. 


복돌과 가식 사이에서 by 메피

 아래글은 루리웹 마이피에서 2016년 1월 9일날 작성한 글이다. 당시 루리웹을 돌아보다가 가식웹이라는 소리하는것을 보고 그 가식이라는 소리에 옛 추억이 떠올라서 쓴 글이기도 하다. 

 아랫글에서도 적었지만 애니피아 활동당시 참 많이 들은 소리가 '가식'이었다. 사실 그럴만한게 애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정작 불법영상에 자막을 달아서 보고 있는게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건 지금도 정도의 차이일뿐 여전히 몇몇 작품은 어둠의 루트로 구해서 보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타인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깨끗하라고 말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적었던 글이었다. 

 일전에 내가 애니피아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시절에도 비슷한 이야기는 나왔었다. 애니를 불법으로 다운 받아보면서 DVD 같은거 사자고 말하는것은 가식이라고. 그래서 애니피아도 '가식피아' 같은 소리 많이 들었었다. 아마도 우리나라 서브컬쳐 관련 사이트라면 어쩔수 없이 등장하는 현상같기도 하다.

 나는 가식이든 위선이든 그런 말 하는것 자체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품게임쓰고 애니합법적으로 보고 그러면 모두가 좋은것은 사실이니까. 또 그런 말을 함으로서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야한다'라는 의식을 심어주게 됨으로서 사람들이 좀 더 그런부분에 의식하게 되는것, 그 자체로서 국내 관련시장에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고 본다.

 다만, 그런 좋은 소리를 좀 더 부드럽게 할 필요성이 있는것 같다. '정품을 쓰거나 합법적으로 돈을 내면 이것을 만드는 사람도 좋고, 유통하는 사람도 좋고, 내가 마음에 꺼리낌이 없어지니까 좋다.' 라는식으로만 이야기해도 납득할 사람은 납득한다. 애초에 그 이야기를 듣고도 마음에 걸리는게 없는 사람이라면 '너 불법! 복돌 아웃!' 이런다고 마음이 달라지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함부러 가식이니 위선이니 말을 쓰는 사람들도 조금은 자제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도둑놈이 '도둑질이 나쁘다' 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 말 자체에는 틀림이 없다. 도둑놈이 그런말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조롱하고 '어차피 너나 나나 다 도둑놈이니 그냥 내키는대로 살자'라고 막간다면 앞으로도 변화는 요원한 일일테니까 말이다.

 나와 지금 우리모두가 설령 도둑놈이더라도 지금 우리의 그 위선이나 가식같아 보이는 노력이 어쩌면 정말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만들어낼수 있음을 생각해주길 하는 마음이다.

 이후 루리웹 장난감 토이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글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논쟁을 한적이 있었는데, 복돌게임을 다 했으면서 관련 게시글 올라오면 비판한다고 사람들이 씹선비웹이니 깨끗한척 오지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왔을때 였다. 거기서도 아래 글과 같은 논리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반응은 솔직히 그닥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내 생각은 그때와 다르지 않다. 

 나는 지금까지 깨끗하게 서브컬쳐문화를 즐긴것은 아니었고 또 앞으로도 아마 그럴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가급적 바꾸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너는 죄가 있으니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 라고 한다면 바뀌는것은 없다. 나는 내가 설령 죄가 있더라도, 그로서 가식이 될 지언정 아닌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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